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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이제는 삼바를 넘어 한류다

  • 고투잡관…
  • 2014.05.2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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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모델 지젤 번천(Gisele Bundchen)은 작년 한 해 얼마를 벌었을까?


지젤은 '포브스(Forbes)' 지가 발표한 세계적인 모델들의 수입 에서 4200만 달러(약 468억 원)로 1위를 차지했다.

 

브라질이 내놓은 최고의 수출품이라는 그녀는 남미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렸고 이후에 수많은 브라질 출신 모델의 세계 패션시장 진출을 일구어냈다. 현재 패션계에서 브라질 모델의 영향력은 커지고 있다. 상파울루와 리우 패션위크는 파리, 밀라노, 뉴욕, 런던 등 세계 4대 컬렉션으로 손꼽힐 정도로 중요한 시장이 됐다는 점도 이를 증명해준다.

 

브라질 한류 붐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브라질은 5만 명의 중남미 최대 동포 밀집 사회가 있다. 이들 동포 청소년들로부터 2000년대 후반 유튜브 동영상 등을 통해 자생한 K-POP 팬들에 의해 한류 붐이 일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K-pop 커버댄스 그룹이 급격히 늘고 있으며 2011년 큐브엔터테인먼트(비스트, 포미닛 소속사) 상파울루 콘서트, JYJ의 김준수(2012년), 슈퍼주니어(2013년)의 공연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브라질 최대 축제인 카니발 개막식에 싸이가 공연하는 것 또한 K-pop의 인기가 상당하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KBS 뮤직뱅크도 올해 상파울루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브라질에 K-POP 열풍이 불고 있는 이유로 '춤'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열정적인 브라질 사람들과 비슷하게 한국 가수들의 안무는 역동적이고 파워풀하며 창의성이 돋보이기 때문에 브라질 사람들이 많이 좋아한다. 더불어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세련된 비트도 한몫을 하고 있다.

 

한편 한류스타들의 뛰어난 외모도 브라질에 어필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미인들을 배출하고 있다는 브라질에서 한류스타들의 외모가 매력적으로 다가간다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

 

최근 브라질 현지 초중등학교가 처음으로 한국어를 정규 교과과목으로 채택했다. 상파울루 시내 디아스포라 학교인데 브라질 교육부의 정식 승인을 받아 지난 2월부터 중학교 6∼9학년 과정에 주당 1시간씩 정규 교과과목을 편성했다.

 

최근 중남미 최고 명문인 상파울루 주립대학(USP)에 한국어과가 개설된 것도 초중등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을 정규과목으로 채택한 배경으로 풀이된다. 이는 한국의 성장과 한류 확산이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동력이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문화콘텐츠 산업은 선진국형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이자 녹색산업이다. 이런 문화한류의 중요성은 경제한류로 이어질 수 있는 포석이 되기 때문이다.

 

'해외에서의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열광적인 선호 현상'으로 나타나는 한류는 1차적으로는 '한국 문화콘텐츠의 수출 현상'으로 나타나지만 이후에는 콘텐츠 뿐만 아니라 파생산업으로 일컫어지는 패션과 뷰티산업 등의 소비재의 수출로 이어진다. 이후 스마트 기기, 자동차 등의 주력산업 전반으로 이어지다가 국가 브랜드 제고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현상은 K-pop이나 드라마, 영화 등 한류 콘텐츠의 확산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그로 인해 소비재 수출 증가라는 파급효과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한류가 뜨거운 동남아 시장에 화장품 수출액이 최근 10년간 6배가 급증했다는 결과나 중국, 동남아 관람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측면이 이를 말해준다.

 

브라질은 세계 5위의 국토와 인구, 경제규모 1조 6000억 달러의 세계 경제대국으로 중남미 통합의 리더로 불린다.

 

올해 세계 3대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 개최 및 2016년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인의 시선이 브라질로 집중되고 있다.

 

KOTRA는 중남미 한류 콘텐츠 시장의 잠재적 수요에 대응하여 한류 브랜드파워를 활용한 연관 제조 및 서비스산업의 진출을 도모하는 최대 규모의 '한류박람회(KBEE2014)'를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브라질 경제수도 상파울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세계 패션 흐름을 금발에 푸른 눈동자와 깡마른 체격의 유럽 여성에서 가무잡잡한 피부와 볼륨 있는 체격의 건강한 남미 여성으로 탈바꿈시킨 브라질처럼 중남미의 높은 한류 붐을 전략적인 비즈니스 토대로 만들어 대한민국 경제 발전과 중남미 시장 개척의 기회로 나아가길 빈다.
 
KOTRA 지식서비스사업단 이상윤 전문위원

 

※ 본 칼럼은 해외투자진출정보포털(www.ois.go.kr)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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